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법이란?
페이지 정보
본문
불교에서는 법(法)혹은 법보(法寶)라고 해서 진리를 부처님 및 교단과 더불어 삼보의 하나로 대단히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법 즉, 진리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불교에서 쓰는 법이란 말은 인도의 옛말 다르말을 한자로 번역한 것으로 소리나는 대로 옮길 때는 달마(達磨)라고 합니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란 다름 아닌 이 세상이 이와 같이 유지될 수 있는 근본이치 즉, 법이었습니다.또한 부처님이 깨달으신 바에 의하면 이 세상 만물은 모두 그와 같은 법칙을 근거로 존립하는 것일 뿐 독자적인 실체를 지닌 것이 아니므로 사물이나 존재, 본성따위도 불교에서는 법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처님이 가르치신 바도 그러한 진리였고 부처님이 권장하신 바른 길, 착한 행위도 그와 같은 진리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불교에서 법은 진리 이외에도 사물이나 존재, 본성, 올바른 행위, 부처님의 가르침 등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자의 법(法)자가 물 수 (水)자와 갈 거(去)자를 합쳐서 흐르는 방향 즉, 자연의 순리를 의미하듯 불교의 진리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 이전글스님들의 동안거와 하안거 10.08.26
- 다음글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 10.08.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