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10.27법난 상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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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0월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합동수사단이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스님과 불교 관련자를 강제로 연행ㆍ수사했습니다.
포고령 위반 수배자와 불순분자를 검거한다는 구실로 군ㆍ경 합동으로 전국의 사찰과 암자를 군홧발로 짓밟았습니다.
조계종은 희생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역사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해마다 기념 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10.27법난의 진실을 밝히고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며 화해 상생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첫 번째 문예공모전이 열립니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회 10.27법난 문예공모전은 시와 산문, 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시는 편당 분량 제한 없이 2편 이상이며, 산문은 수필ㆍ기행문 등 A4 4장 이상, 만화는 A4 4컷 또는 8컷 1편입니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이뤄지며, 총 24명에게 상금 2700여만 원이 수여됩니다.
각 부문별 대상 1편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편에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편에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 4편에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됩니다.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MBC 10.27법난 30주년 특집 다큐 '진실과 화해의 길을 찾아', 10.27법난 자료집, 10.27법난의 진실, 10.27법난 사건 조사결과보고서 등을 참고해 작성하면 됩니다.
문예공모전 참가 희망자들은 오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불교신문으로 홈페이지나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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